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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살다 보니
겨울이 되어도 눈을 볼 일이
거의 없더라구요❄
친하게 지내는 부부와
넷이서 평일 급으로
에덴밸리 눈썰매장을
다녀왔어요~
경남권에 사는 사람들은
눈 맛을 살짝 보고 싶다 할 때
에덴밸리를 많이 가요
스키장과 레저스포츠 등이 있어
가볍게 즐길 수 있거든요!
눈치싸움 성공?!
2시쯤 도착하고 보니 거의 사람이 없더라구요~
부산도 아직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 중인 데다가
겨울 스포츠 시설 집합 금지가
해제된 지 얼마 안 돼서 그런가 봐요~
오히려 사람이 거의 없으니
안전하게 놀 수 있어서 마음이 놓였어요!
에덴밸리 눈썰매장은
일반 성인 기준 19000원이었어요
네이버에 할인 티켓이 있었지만,
당일 결제 이용 불가라 되어있어
현장 구매로 하였어요 😢
혹시 인터넷 티켓 예매하시는 분은 참고해주세요!
눈썰매를 타기 위해
공기가 빵빵한 튜브를 고르고
무빙워크를 타고 올라왔어요~
생각보다 높이가 꽤
되더라고요~
위에서 내려다보니
정말 사람이 없는 게 보이죠?
.
.
.
주말에는 사람이 더 있을 것 같긴 해요~
▼
혹시 코로나 때문에 걱정이신 분들은
평일 오전 쯤에 가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위쪽과 아래쪽에 모두 안전요원들이 있어
아이들이나 제대로 못 내려는 사람들을
도와주더라구요
서로 신호를 통해 이용객들이
부딪히지 않도록
살펴봐주어서 안심이 되었어요!
.
.
.
썰매를 계속 타다 보니
약간 현타가 와서😅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질 겸
옆에 따로 작게 마련되어 있는
공간에서 눈싸움을 하며 놀았어요~
옆에 있는 공간은
비교적 완만한 경사라
어린아이들이 썰매를 탈 수 있는
따로 라인이 있더라구요
어린아이들도 놀 수 있도록
배려한 흔적이 보였어요!
정말 오랜만에 눈사람을 만들고⛄
눈싸움도 하며 아이들처럼 놀았어요~
▼
아래쪽으로 가니
컨테이너 박스로 되어있는
작은 간이매점이 있었어요
라면이나 어묵탕, 소떡소떡 등
간편한 음식들만 있더라구요~
거리두기를 통해 다들
띄엄띄엄 앉아 조용히 먹는 분위기였어요!
저희는 소떡소떡과 따뜻한 캔커피로
몸을 조금 녹인 후에
썰매를 몇 번 더 타고 놀았답니다🤣
썰매를 꽤 많이 탔는데도
사람이 많이 없다 보니
시간이 빨리 안 가더라구요 💦
썰매 대신 빙어낚시 체험장을
들어가 볼까 하다가 찾아보니
사륜바이크와 버기카 체험이 있었어요
사륜바이크와 버기카의 차이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1인용과 2인용의 차이였던 거 같아요
오프로드 용으로 거의 1시간 탔는데
도로에서 처음 느껴보는 스릴과
바닥의 생생한 느낌이 꽤 재밌더라구요
시간 가는 줄 몰랐어요~
오프로드 용 버기카를 타기 전
흙먼지와 흙탕물이 튈 수 있어
바람막이용 옷과 고글을 주는데
사실 크게 소용이 없었어요~
먼지 구덩이가 되는 기분이 들었지만
그래도 처음 타는 거라 재밌었어요!
특히 오르막에서 내리막으로 내려올 때
쿵 하고 떨어지는 느낌이
정말 무서우면서도 스릴 만점이었어요
.
.
.
에덴밸리하면 스키장만 떠올렸는데,
생각보다 아이들과 놀거리도 많고
커플들이 같이 즐길만한
레저스포츠가 많아서 좋았어요!
경남 근처에 사시는 분들은
당일치기로 다녀와도 좋고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도 있으니
여행으로 가기도 좋을 것 같아요
오랜만에 눈도 보고
즐거운 추억 쌓고 왔어요~
혹시 에덴밸리에 대한 정보가 필요하신 분들
링크 첨부했으니 알아보세요!
▼
http://edenvalley.co.kr/mobile/mindex.a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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