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갈만한곳 추천, 공곶이 여행

19년도 겨울, 코로나 사태가 발발하기 전
거제도 여행을 다녀왔어요~

거제도에 자주 가는
대형견 동반 가능한 펜션이 있어요

단골이라 강아지들을 데리고
힐링 겸 여행을 자주 가요!

이번에는 통 여행을 못 가서
사진으로 대리 만족하던 중에
추억 여행 겸 포스팅을 해보려 해요!

 

거제도 공곶이

거제도는 거제 9경과 문화명소,
해수욕장 등 가볼만한 곳이 많아
한 번에 다 둘러보기는 어려워요

제주도만큼 볼거리와 먹거리가 많은 곳이라
한번 여행 갈 때마다 동서남북을 나눠서
구역별로 놀러 다니는 편이에요!

 

거제 관광지도

 

거제 동부면에서 추천드릴 곳은 바로 공곶이예요~


거제 공곶이는 사실 수선화가 유명해
봄철 3~4월에 추천드리는 곳이에요

하지만 숲길과 바다 풍경이 넘 멋져서
여름이나 겨울에도 충분히
갈만한 멋진 곳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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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공곶이는 숲길과 바다 산책로로
되어있어 꽤 많이 걸어야 해요!

걷는 걸 싫어하시는 분들은
다른 관광명소로 가시는 게 좋아요

무릎이 안 좋거나 체력이 약하신 분들은
비교적 완만한 바람의 언덕이나
해수욕장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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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곶이에 도착하면
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하고
올라가는 산책로 입구를 찾아야 해요~

처음에 입구를 잘 못 찾아 헤매었었는데
공곶이 입구에 돌아다니는 검둥이들이 있어
따라가서 입구를 찾을 수 있었어요!

 

공곶이의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다 보면
곳곳에 나무 표지판이 있어
길을 헤매지 않고 갈 수 있었어요

겨울이었는데도 햇빛이 잘 들어서인지
나뭇잎들이 반짝반짝 푸르게 빛나서
정말 예쁘더라구요!

 

공곶이 나무 터널

숲길 가에 나무가 터널처럼
일자로 되어 있어
마치 게임 속의 공간에 온 듯한 기분이었어요~


나무 사이사이에서 햇빛이 들어와
정말 힐링이 되더라구요!

지금도 하시는 진 모르겠지만,
숲길 중간에 작은 오두막 카페가 있었어요

힘들거나 목이 마를 때
쉬어갈 수 있어서 좋았어요!

 

입구에서 만난 검둥이 형제들이
올라가는 내내 같이 따라오더라고요

오히려 제가 뒤쳐지니까
쳐다보고 기다려주기까지 해서
감동이었어요!

목줄이 있는 걸 보니
키우는 강아지 같은데,

 대형견을 보고도 짖지도 않아

같이 놀면서 올라갔답니다~

공곶이 바다풍경

거의 꼭대기로 올라오면
이렇게 멋진 바다 풍경을 볼 수 있어요!

봄철에는 수선화가 가득 피어
훨씬 멋진 풍경이라 해요

숲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식물과 묘목을 판매하는 무인판매대가 있는데
현금을 넣고 가져가는 시스템이었어요!

봄철에는 수선화를 판다 고해요!

공곶이 동백꽃 계단길

바다 풍경을 보며 걷다 보니
계단으로 되어있는 내리막길이 나왔어요💦

동백꽃이 동굴처럼 피어있어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된 것 같은
내리막길이었어요

하지만 매우 길고 경사가 높아
천천히 내려가야 해요~

공곶이 자갈 바닷가

 

계단 내리막길을 따라 내려오면
자갈로 되어있는 예쁜 바닷가가 나와요

햇빛이 반사되어 반짝이는
바다 색깔이 참 예뻤어요~

바위에 걸터앉아 조금 쉬면서
풍경을 한참 구경하였어요~

공곶이 바닷가

그나저나
검둥이들이 끝까지 함께 가주어서
정말 놀랬어요!

내려와서도 우리 강아지들과도
같이 어울리며 놀더라구요~

자주 오가는 길인지 잃어버리지도 않고
앞장서서 가고 참 든든했어요!

공곶이는 오르막과 내리막으로 되어있어
다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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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걷는 걸 싫어하거나
구두나 불편한 신발을 신고 있다면
절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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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복으로 천천히 가면
대략 2~3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라
시간적 여유가 많을 때
힐링으로 다녀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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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얼른 종식되어
봄철에 다시 여행을 가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