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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들 하면 복슬복슬한 털과
우아한 미용 스타일이 떠오르는데요~
스탠다드 푸들인 테리는
대형견이라 그런지
몸통도 크고 우아한 컷을
시도하기가 어렵더라구요
충동적으로 울프컷으로
시도한 적이 있었는데
백마처럼 보여서 멋있으면서도
웃겼어요!
작은 푸들인 반달이는
곰돌이컷을 주로 했었어요!
푸들 미용 스타일 중 보통 많이 하는 컷이
램 클립이라 해요~
어린양을 닮은 복실복실한 컷이며,
입을 도드라지게 하기 위해
짧게 미는 게 특징이에요!
푸들의 미용 컷은 대부분
털이 풍성하게 유지되어야
우아함이 살아나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영 쉽지 않아요!
우리나라에서는 오히려
푸들의 도드라진 입의 느낌을
둥글게 만들어 한 층 더 귀여움이
살아나게끔 컷을 많이 하더라구요
비숑 컷이나 곰돌이 컷이 대표적이에요
저도 반달이에게 시도해본 적이 있는데
갈색 푸들이라 곰돌이 같이 정말 귀엽더라구요!
테디베어의 곰돌이 같은 느낌으로
입선을 둥글게 가위로 커트해주었어요~
귀 부분은 비교적 일자로 만들고
얼굴만 둥글게 만드는 곰돌이 컷이라
셀프로 하긴 어렵더라구요
어릴 때는 동물병원이나 애견샵에서
몇 번 맡겨서 미용을 시켜본 적 있었는데,
돌아오면 몸에 조금씩 상처도 생겨있고
의기소침해져 있는 경우가 많아서
그 이후로는 셀프 미용을
유튜브로 배워서 하고 있어요!
테리는 귀와 입이 크고 길어서
곰돌이 컷을 하면 귀여움보다는
순둥미가 돋보이는 것 같아요😅
몸집이 크고 키가 크다 보니
귀여운 푸들 미용 스타일보다는
조금 유니크하고 멋있는 스타일을
해주고 싶어 울프컷을 하게 되었어요~
말의 갈기 모양을 본떠
망아지컷이라고도 부르고
해외에서는 포니컷이라고 불린다고 해요
예전 김병지 축구선수가 해왔던
꽁지머리가 생각나는 스타일이에요
털의 라인을 만들어서 살려놓으니
정말 백마같더라구요~
꽁지머리가 정말 울프컷같지 않나요~
한참 이 미용 스타일로 산책 다닐 때는
지나가는 사람들이 한 번씩 다
돌아보면서 웃고 가곤 했어요🤣
하얀 말인 줄 알았다면서요!
테리를 따라서 반달이도 포니컷 해봤는데
덩치가 작아서 그런지 말 느낌보다는
아기 당나귀 같다고 해야 하나요~
포니컷도 귀엽지만,
역시 반달이는 곰돌이컷이
제일 귀여운 것 같아요
푸들은 정말 어떤 미용 스타일에 하느냐에
따라서 매력이 천차만별인 것 같아요!
털이 길게 자라면
또 다른 유니크한 컷을
시도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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