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천천, 수달을 만나다!

부산에는 온천천이라는
도시하천이 흐르고 있어요

금정구에서 시작하여 동래를 거쳐
수영강까지 흘러가 합류가 되는
온천천에는 각종 새들과 오리,
물고기 등 많은 동물들이 서식하고 있어요~

집이 온천천과 가까워
댕댕이들과 자주 산책을 하는데,

온천천 상류까지 거슬러 올라가다
새벽에 족제비인지 수달인지 모를
동물과 마주치게 된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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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천 수달

처음에 이렇게 둥둥 떠있는 동물의
꼬리가 먼저 보여서
얼핏 악어인줄 알았어요 🐊

어두운데다 확대를 해서 찍었더니
화질이 영 좋지 않네요 ㅠㅠ

사실 가까이 봐도 수달인지 족제빈지
헷갈릴 것 같아요~

집에 돌아가서 인터넷 검색해보니
수달과 족제비는 같은 족제비과의 동물이더라구요!

수달

수달은 천연기념물로,
족제비과의 포유류라고 해요

몸길이가 63~75cm 자라기 때문에
족제비보다 훨씬 크다고 해요!

머리는 원형이고 코는 둥글며
눈은 작고 귀는 짧은 형태를 띄고 있어요

제가 육안으로 봤을 때
사이즈가 대략 반달이,
미니어쳐 푸들정도 만 했던 것 같아요!

 

수달은 겁이 없고 호기심이 많으며,
민첩하고 영리한 동물이라 해요~

족제비

족제비는 전국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는
족제비과 포유류의 작은 동물이예요

몸길이는 30~40cm정도까지 자라며,
꼬리 길이는 10~20cm정도라 해요

확실히 수달보다는 작은 크기네요

머리는 납작하고 입은 뾰족하며
귀는 작으며 몸은 길쭉하다고 해요


성격은 포악하며 매우 사납다고 해요~

 

수달 헤엄

 

제가 만난 동물은 호기심도 많고

경계를 크게 하지 않는 모습이었어요

 

수달이 아닐까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한참 물 속에서 수영하면서 댕댕이와 저희를 쳐다보더라구요

처음 보는 커다란 강아지라 신기했을 수도...

 

뭔가 교감이 되는 듯한 느낌이라 신기했어요~

 

 

온천천 수달

 

수달이 생각보다 가까이 오는 바람에

저희 댕댕이들이 짖어서 놀랬는 지

그제서야 빠르게 도망가더라구요~

 

놀랬겠다 수달아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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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부산 수달을 검색해보니

목격담이 꽤 있더라구요!

 

하지만 부산시에서는 아직 개체수도

파악을 하지 못한 상태에다가

제대로 된 보호대책도 마련되어있지 않다고 해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멸종위기동물이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이렇게 버젓이 도시 하천에서 나타나는데,

 

갑작스레 마주치는 사람들이나 강아지때문에

수달이 놀라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

혹시 부산에서 수달 마주치는 분들은

돌을 던지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수달을 놀래키는 행동은

자제해주시기 바랍니다!

 

 

 

▼

귀여운 수달이 가까이 와서

쳐다보는 영상입니다~